중산층의 기준 및 중산층 조건을 찾아봤어요.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중산층에 대한 이해 역시 각자 다릅니다.  주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다라 중산층 기준이 달라지죠.  하지만 사회, 경제학적으로 정의되는 의미는 정해져 있습니다.


각종 백과사전에 의하면
정치사회학적의미의 중산층 개념으로는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의할 때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가에는 끼지 못하는 계층을 의미한다. 화이트 칼라라고도 불린다.
사회경제학적의미로 OECD 에서 정의한 개념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이 중위소득(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소득)의 50∼150%인 가구를 중산층으로 분류한다. 이에 따르면 50% 미만은 빈곤층, 150% 이상은 상류층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의 중산층 비중이 2007년 58%에서 2008년 56.4%로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OECD개념으로 볼때 중산층은 그야말로 중간층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개개인별로 자신의 환경에서 느끼는 바대로 정의하게 되는데 대략 중간을 보다 높은 범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경우로 IQ의 기준을 높게 보는 것처럼 말이죠.

정부의 각종지표에서 중산층은 딱! 이런 기준이다..  라는 통계를 내는것을 본적인 없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기때문에 그런 발표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OECD 등의 기준으로 대략 추정해본다면... 아래와 같을 것 같네요.

2011년 11월 기준 KDI 보고서 중,
소득 5분위중 중간층인 2,3,4 분위 가구당 평균 순자산(대출 제외한 금액)은 약 1.9억 수준.

2012년 1사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통계청) 보고서 중,
소득 5분위중 중간층인 2,3,4분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약 390만원 수준.

따라서 기계적인 개념의 중산층이라고 한다면 가구당 순자산이 약 1.9억 (집, 금융자산 포함) 내외이고 월평균 소득은 390만원 정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4인 가구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기준으로 보면 2억 정도의 아파트전세에 한달을 빠듯하게 살림해야 하는 수준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나마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근에 밝힌 바에 따르면,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삼성연이 회원국 간 비교를 할 수 있는 시점인 2006년 국제 통계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 한국은 중산층 비율이 OECD 21개국 중 18위(58.9%)인 것으로 집계. OECD중 하위권에 속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기계적인 중산층 개념을 적용해도 우리나라의 중산층 붕괴는 심각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계적인 개념말고 그냥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개념으로 설문했을때 최근에 경향신문의 설문에 따르면 중산층 기준으로 최소 세전 500만원 정도의 가구소득이 있어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비교대상이 다르고,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외국의 중산층 개념이라는 짤방이 있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