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약회사 주가가 미친듯이 날라 다니고 있죠.

이게 미국 나스닥의 제약주 강세에 따른 일종의 트렌드이기도 하고.. 그간 저평가, 소외주 섹터였던 이유도 있고... 암튼 그런 것 같습니다.



제약주 커뮤니티에서 늘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 라이센스 아웃 이라는 용어입니다. L/O 라고 하는데 라이센스 아웃 개념은 쉽게 이야기하면 특정 약을 제조하는 기술, 비법을 타 회사에게 전수 시키고 해당국가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라이센스 아웃이란 기술이전 및 판권에 대한 계약이라고 보면 되지 않나 싶은데,  계약이기 때문에 임상실험 단계에서 L/O 진행을 하기도 하고, 임상이 끝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 및 판매에 대한 L/O 중심으로 계약을 맺기도 합니다.


제약의 특성상 엄청난 연구개발비, 임상실험비가 들어가는데 이런 비용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본이 낮은 회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외국의 대형 제약사들은 자신들의 제약 제조 기술, 판매력이 있으니 L/O를 통해 손쉽게 라이센스를 획득 할 수 있으니 서로 L/O에 대한 이해관계가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비용이 들어 국내 제약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신약개발사업에 비해 신약개발경험이 풍부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통해 리스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술이전을 통해 최초 기술료와 임상단계별 성공에 따른 개발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수 있고, 제품 성공에 따른 신약 출시 이후엔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추세는 단순히 기술이전으로만 끝나지 않고 공동협력 개발로 이어지며, 제품출시 후 대륙별 판권도 나눠 갖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제약사의 앞선 연구개발경험을 배울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참고할 만한 뉴스기사죠.


위의 표는 최근은 아니고... 이전까지 국내 제약회사 라이센스 아웃 계약 현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