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벌써 더워지네요. 5월말인데 육지는 30도가 넘기도 하고요.  이렇게 더운날 제주 물회가 좋죠.

제주도 물회 식당은 향토음식점들에서 대부분 팝니다. 물회 처음 먹을때는 "뭐 이래?"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된장풀고 오이 넣고 한치나 자리회를 넣은 제주도 물회가 깔끔한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제주 향토음식점 황금어장의 외부 모습입니다.

외형만 보면 뭐 평범한 식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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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제주도 한치물회, 자리물회, 어랭이물회가 있고요. 옥돔물회도 있다던데.. 저는 먹어보지 않았던지라..

그중에 뼈채로 씹히는 맛은 제주 자리물회가 좋고, 부드러운 맛과 느낌은 한치물회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아직 한치철이 아니라서 지금은 냉동한치겠지만 한참 철에는 생물 한치 자리물회가 좋죠.

 

최근에 가본 식당은 제주시 신제주 연동 황금어장 식당입니다. 관광객에게도 많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날씨가 더워지니 손님도 많더라구요. 시내에 있다보니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찾아갔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ㅠ  관광객도 있지만 도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제주도 향토음식점들이 다 그렇듯이...황금어장 메뉴 역시

물회, 갈치구이 등의 생선구이랑 조림, 해물뚝배기 등이 주 메뉴입니다.

요런 한치물회 가격은 만원이구요.

먹고 나니 시원한 느낌.  근데 한치가 진짜 많더군요. 다른 식당들보다 많다는 느낌입니다.

 

두명이서 한치물회 하나랑 해물뚝배기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딱~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