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기인 보잉기로 2만원짜리 제주 - 김포 항공권을 선보이며 높은 항공권 예약율을 자랑하는 이스타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얼리버드 항공권을 내놓았는데요,
제주 - 김포를 자주 오가는 분 뿐만아니라, 항공권 가격 때문에 제주 여행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항공권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운임제도를 도입 라이언에어나 이지젯과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LCC들의 핵심 운임정책이다. 이 제도로는 2010년 1월4일(탑승일 기준)부터 국내선 편도요금을 최저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지난 4년간 제주항공의 탑승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선호 시간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판매하는 방식이다. 1만원은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 공시운임 5만8800원보다 무려 83% 할인된 금액으로, 현재 국내선 최저요금인 1만99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선 '얼리버드' 운임제의 할인율은 3개월마다 고지한다. 이번 운임은 2010년 3월25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할인율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고지할 예정이다.

출처 -  헤럴드 경제

즉,
3개월 후의  비선호 시간대에 대해 김포 - 제주도 항공권이 1만원 부터 요금이 적용 된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3개월 이내에 예약 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되면 원래의 가격을 다 지불해야 합니다만,
3개월 이후 특정일에 제주에 가야하는 일정, 시간대가 확정적이라면 이 항공권을 노려볼 만합니다.

실제로 3개월 후인 3월 마지막주 금요일 김포 출발의 제주항공 예약을 하려고 확인해보니
아래 이미지 처럼 금요일 오후나 저녁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11,500원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제외) 이네요.
 

제주에서 김포로 일요일에 돌아오는 비행기편의 경우 워낙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현재의 원래 가격과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럴때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낮은 항공료를 책정하는 이스타 항공을 확인해보고 선택하면 김포 - 제주 왕복 항공권을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의 운항시간과 기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얼리버드 항공권을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기종이 Q400인 비행기는 프로펠러 비행기라는 점입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음에 다소 민감한 분이시라면 피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제주 여행의 또다른 장점은 해외 여행처럼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갈 때 제주 공항의 면세점을 이용할 수 도 있고,
내국인 전용 면세점 (제주에서 김포등 국내선을 타고 가는 내국인) 이 국제컨벤션센터에 있기 때문에 좀 더 여유있게 면세품을 고르기에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