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장제원씨가 나꼼수에 대해 비판을 했습니다.
비판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죠. 더군다나 나꼼수를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싶은 마음 역시 추호도 없습니다.  
일단 비판 내용을 들여다 보면,


"나꼼수를 들어 봤다. 저질방송의 극치"
"전직국회의원도 나와 반말을 지껄인다. 수치스럽다. XX 반말 X은 상용어다"라며 "정치풍자도 최소한의 격은 있어야한다"
"무엇이 이들에게 이렇게 증오심을 갖게 만들었나. 정치권도 반성할 것이 많지만 이 따위 저주의 굿판은 멈추자"
"우리역사가 낳은 증오와 아픔들 치유하고 화해해야한다. 민족끼리 총을 쏜 6.25,민주화를 위한 죽음, 대통령들의 충격적 서거, 광주의 영혼들. 상대는 쳐 죽여야 하고 분노의 대상이 되어 저주의 굿판을 벌인다. 나꼼수도 이런 굿판의 하나다. 아물어야 역사다"

즉, 장제원은 나꼼수를 저질방송의 극치, 저주의 굿판.  으로 규정합니다.
듣는 사람으로, 가카와 그의 측근으로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장제원이라는 분은
지난 촛불집회때 유모차 아줌마를 국회 증인으로 불러 막말을 했던 당사자 아닙니까.
더군다나, 저주의 굿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 대중 공연이라는 틀을 빌려서 나꼼수에서 하는 저질 욕설 보다 심한 표현을 했더랬죠.  더 심한 표현이라고 한다면, 나꼼수는 그냥 "X발" 등의 표현이지만 그 연극은 대통령을 직접 욕하는 연극이었고요.

장제원씨가 무엇인가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성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고 본인의 과거를 상기해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유모차 아줌마를 국감장에 불러서 막말을 해서 그 당시 논란이 되었고
나 역시 그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을 포스팅 했었는데 해당 포스트를 권리침해 신고로 삭제 요청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머 암튼,
장제원 이라는 국회의원은 위키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위키에서 장제원 보기 >

더 많은 장제원씨와 관련된 정보... 아주 젊은 나이에 사립학교 이사에 오르는 점이라든지... 그런 내용은 생갹합니다.
언급하고 싶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