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시는 분도 많지만 아마 금년 가을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되면 아마 모두가 수긍할 것" - 16일 이명박 대통령 발언.
목적이 도대체 무엇인지
진행하는 정부 조차 답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오직 이명박 대통령만 속도전을 외치고 있는데요,
어제 4대강 현장에서 운명하신 분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11명째. 최근에는 매일 한두분씩 현장에서 운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만, 대통령은 국민의 목숨보다 자신의 업적이 중요한가 봅니다.
재보선 선거 때문에 여야가 선거국면에 돌입하다 보니 야당에서 조차 4대강 현장 인부들의 안전에 대해 논의가 많이 없는 것 같아 매우 아쉬운데요, 정부의 4대강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생명이 께어나는 강 - 4대강 살리기"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웃기지요.
생명이 매일마다 그것도 사람의 생명이 죽어가는 사업을 향후 국가채무로 변질될 수자원공사의 부채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의 혈세로 사람잡는 공사를 강행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사망하신 분들은 덤프트럭 운전기사나 중장비 기사가 꽤 되고 그런 분들은 개인사업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초과근무등의 법적 제한도 없고 산재보험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유가족이 사망의 원인이 무리한 작업에 있었다는 것을 민사 소송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4대강 사업을 돌이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제발 사람이라도 다치지 않게 진행했으면 하는...
정말 소박한 생각이 듭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기사 - "4대강 공사, 마감 단계에 사고 위험 훨씬 높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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