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적당한 국.  바로 냉이된장국 입니다.
아빠가 준비한 콩나물 냉이국끓이는법 알려드릴께요.  봄내음이 가득한 냉이된장국끓이는법 방법은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아빠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재료로 냉이, 콩나물, 조개살 혹은 미더덕, 된장(시중에 파는 조개멸치된장), 달래, 새송이버섯 정도가 되구요, 지방에 살다보니 흔한 쑥도 채취해서 함께 넣습니다.  어리고 연한 쑥이라면 잘 다듬고 깨끗하게 씻기만 하면 되지만 좀 크고 억센 쑥이라면 잘 다듬은 후에 소금으로 비벼서 씻고 소금물에 약간동안 담가두면 끓인 국에서도 억세지 않고 부드러워 져서 쑥냉이된장국으로 좋습니다.


일단 아빠표 냉이콩나물 된장국 모습이예요.
먹음직스럽죠?

일단 재료를 준비하구요,  준비한 재료를 다듬고 정리하기 전에 냉이된장국 육수부터 준비합니다.
육수가 끓어갈 동안 재료를 다듬으면 되거든요.

이번에는 깜빡잊고 쌀뜨물로 하지 않았는데... 어른들 말씀처럼 역시나 쌀뜨물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물 혹은 쌀뜨물에 멸치 + 다시마로 국물을 만듭니다.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준비합니다.
미더덕이 있으면 미더덕을, 조갯살이 있으면 조갯살을~


달래는 많이 넣으면 씁쓸하고 매운맛이 나니 적당히 준비하구요.
저는 3~4인분에 반움쿰 정도 준비합니다.


콩나물을 뭐하러 넣나 싶으신 분도 계신데요..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콩나물도 많이는 넣지 않고 반움쿰 정도..

 

냉이는 마트에서 씻어나온것들이 있긴 한데..
저는 가급적 재래시장에서 아내와 장볼때 시장 어머님과 흥정해서 싱싱한 것으로 조금만 삽니다.
어차피 냉장고에 많이 넣어봐야 나중에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특히 손질할때 상한잎은 버리고요, 크기가 큰 것은 1/3 혹은 2/1로 잘라서 먹을때 불편하지 않은 크기로 자릅니다.


몇번해보니 긇이는 순서가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먼저 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된장맛이 잘 우러나오도록 하는데요
시중에 파는 조개멸치된장은 된장에 기본양념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 초보자가 쓰기 좋더라구요.

된장이 어느정도 풀어져서 끓기 시작하면
먼저 콩나물과 조갯살 혹은 미더덕을 넣습니다.   쑥이 있다면 잘 다듬은 쑥도 반움쿰 정도만 같이 넣구요.
이때 다진마늘을 반숟가락 정도 넣습니다. 조개멸치된장이면 많이 넣지 않다도 되더라구요.


3~4분 지난 상태에서 주재료인 냉이를 넣고요, 더불어 새송이 버섯 손질한 것도 같이 넣습니다.
넣고 나서 오래 끓이면 별루이더라구요.  3~5분 정도 냉이 전체가 완전히 익기 전에 불을 끕니다.

그리고 뚜껑을 꼭 닫아두고 식사를 하기위한 상차림 준비동안 냉이는 향을 가득 내면서 나머지가 다 익더라구요.
이런 상태가 향도 가득하고 맛도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까지 3주 연속 냉이된장국...  아이와 아내도 3주째 일요일마다 냉이를 이용한 국인데도 맛있게 잘 먹어주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