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주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데... 축제가 좀 늦게 잡혀서 벚꽃은 거의 없고, 사람들과 먹거리만 가득한 축제가 되어버렸더라구요. 메인 행사장인 제주시 종합경기장을 거닐다가 제주 오라구장 (오라야구장) 에서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진행중이어서 축제의 먹거리 장터에서 이것 저것 들고 입장.

입장료는 받지 않고요, 8회쯤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남부권 주말리그인데 마산고 - 김해고 경기였고 결과는 마산고가 4-1로 승리.

외야에 보이는 벚꽃들.
근데.. 사실 지고 있는 거라 그리 예쁘진 않더라는..

아무래도 응원하는 팀이 없다보니 민숭맨숭...
경기가 끝나고 조금만 가면 되는 종합청사쪽의 유채꽃밭에 갔었습니다.

주말리그 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데요,
오라구장 와우는 100m, 중앙은 120m 였나.. 아마 그랬던 것 같고... 예전에 비해 보수공사를 꽤 많이 했더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관중석은 매우 적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