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골프채인 나이키 슬랭샷으로 유틸리티 우드 추천을 받아서 인터넷에서 구매했더니...
과연 추천 받을 만한 물건이네요.

일단, 매장에서 하이브리드하나 사려해도 꽤 비싼데 나이키 슬랭샷은 7~8만원대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드나 미사일 3번 유틸은 컨트롤하기가 초보자에게 너무 어려워서 연습장에서 아주 가끔 꺼내서 연습하다고 바로 포기.. ㅠㅠ

러프에서도 방향성이 좋다면이야 3,4번 아이언이나 우드 필요 없이 유틸리티우드를 들면 좋을 것 같아서 굳은 결심으로 산 나이키 슬랭샷. (거리 고려 3번을 샀는데 잘못 쳐도 방향성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키가 작아서 그런지 롱아이언, 긴 우드는 나랑 안맞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놈은 안그러네요.


나이키 슬랭샷의 특징은 무엇보다 왠지 컨트롤 하기 쉽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헤드가 무겁습니다.
헤드 무게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드를 중심으로 채를 던져주는 느낌이 나고 헤드 바닥 부분이 V 자 형태를 띄고 있어서 러프에서도 꽤나 유용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 같은 헝그리 골퍼에게 비용이 부담인데 그나마 요놈은 가격대가 착해서, 모든 쿠폰 등을 총동원하니 7만원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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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은 박스포장으로 왔고 아쉽게도 사은품은 없고 헤드 커버는 있네요.

어쨌든 그동안 중고매장에서 5만원 주고 산 3번 미사일 유틸이 컨트롤 안되서 짜증났었는데, 이제야 유틸을 제대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면서 상품평을 참고했는데, 상품평이 의외로 믿을만 하더군요.


90타수 대로 언제나 진입하려는지... 요놈이 도움이 되면 참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