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으로 돈 많이 나가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냥 덜 친하거나 예의상 아는 사이라면 그럭저럭 티만 내고 때우면 되긴 하지만..

결혼 축의금 정답은 얼마? - http://v.daum.net/link/4490223 


근데, 결혼 당사자는 결혼 당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기억하는 건 고작.. 봉투의 이름인데요..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지요.
상대방에게 내가 축하를 해주었다고 또렷히 기억되게 할 방법은...
결혼식 전에 필요한 것을 선물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왠만한 결혼식은 참석을 잘 안하는데요, 대신 결혼식 전에 선물을 미리 해줍니다.
그러면서 결혼하는 사람과 자연스레 축하의 덕담도 나누게 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도 하게 되고요..
더불어 특정 선물 분야를 선택하고 쇼핑몰에서 아예 옵션을 선택하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금액대를 정해줘야 하는 건 필수!  이때의 가격대는 대략 축의금 하는 정도로 해두지요.


신혼여행용 커플 속옷이나 커플티, 커플 잠옷은 신부측에서 많이 준비합니다만,
바빠서 놓치는 경우가 있지요.  요럴때 축의금 대신 선물하려는데... *** 준비했냐고 물어봐서 준비못했다면
그 친구에게는 단순 축의금 보다 아주 아주 기억에 남는 결혼선물이 될껍니다.

 
인터넷 커플티 사이트에서 보면, 핸드메이드로 이름을 새기거나 캐리커처를 입히는 커플티를 구할 수 있어요.

좀 이르게 선물하면 신혼여행용 커플 수영복도 해줄 수 있는데..  이런 것은 신부측에게 꼬옥 확인받아야 부작용이 없어집니다.  괜히 신랑측 말만 들었다가는 낭패보는 수도... ㅠㅠ.


다음쇼핑이나 네이버 쇼핑 등에서 검색하면 신혼에게 어울릴만한 커플 제품들을 찾으실 수 있고요,
반드시 결혼 당사자에게 URL 등을 알려주고 사이즈나 색상등의 옵션은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사이즈 틀리거나... 원하는 색상 아니면 선물해주고도 욕먹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