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무슨 개그도 아니고... 헌재 판결 같은 소리를 하는 건지..
일단 아래의 다음 첫페이지 뉴스 캡쳐 사진을 보시죠.

개그라고 느끼는 건 저 뿐만 일까요?

등록금 상한제가 필요한 이유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대부분 동의할 내용입니다.
물가인상율 대비 매년 2~3배씩 오르는 대학 등록금.  소팔아 대학보내는 시절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고 지금은 소 농장을 팔아야 대학 등록금 댈 수 있을 텐데요.

분명 이명박씨는 대선 공약으로 등록금 반값을 내세웠습니다.

등록금 반값은 고사하고 최근에 내세운 대책이라고는 대학생을 빛쟁이로 만드는 학자금 상환제의 도입입니다. 문제는 대학의 교육 능력에 비해 턱도 없이 높은, 부당하게 높은 사립대학의 등록금인데 사립재단의 배를 불려줄 등록금 인상을 자율로 하고 오르는 만큼 대출을 받으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학자금 상환제도가 없는거 보다야 낫죠.  하지만 이게 근원적 처방은 당연히 아니고 돈없는 서민의 아들 딸들을 빚쟁이로 몰아넣는 근시안적 처방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의원) 가 통과시킨 등록금 상한제를 이명박 대통령은 주저없이 반대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 등록금 상한제도 물가의 1.5배 한도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일텐데 그나마 이것 자체도 싫다고 하니 이거야 원...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등록금 상한제와 관련, "처음에 국회(법안)가 그렇게 돼 있어서 나는 그것을 반대해서 돌려보냈다"며 "그러면 관치교육이 된다.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육을 정상화해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나 교육제도를 한번 바꿔서 꾸준히 해나가면 교육 문화를 바꿀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대학마다 어렵겠지만 시기적으로 금년에 대여금(취업 후 등록금 상환제도)이 생긴다"며 "등록금을 올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 줄 수 있고 악용될 수 있다"...

출처 - 데일리안


도대체 앞뒤가 맞는 말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언어 생활수준이 헌법재판소와 대통령 때문에 말이 아니게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지켜내고 있는 공약은 한반도 대운하와 감세 정책 뿐인가요?
대학 등록금 반값, 아파트 반값, 세종시 원안 추진, 747, 매년 60만 신규 일자리 창출.  이건 당신 입으로 말한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