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검찰은 기어이 살인을 하고 싶다는 건가?

기가 막힐 노릇이네요.

한명숙 전 총리의 선고공판이 내일 있을 예정인데,
기막히게 검찰은 특정 건설회사와 자회사, 해당 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하면서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검찰은 대놓고 한명숙 전 총리와 전쟁불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이번 재판에서 지더라도 다른 것으로 또다시 엮어 보겠다는 심산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곽영욱씨를 대동한 이번 재판과 별도로 특수1부를 동원한 것 같습니다.
내일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거의 확정적일텐데....검사들이 큰집에 가서 쪼인트까이고 화풀이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공사판 크레인위에 5천만원 두고 왔다"  라는 소설을 쓰려는지....

왜.... 건설사일까요?
요새 미분양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연쇄부도의 위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전에도 그랬듯이 정부가 살려낼 건설사와 퇴출시킬 건설사가 있을 것이고 저인망식으로 한명숙과 일면이라도 있었던 건설사라면 딱 좋은 검찰의 타겟이겠지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건설사 사장과 검찰이 증거를 만들고 야합을 하기 쉬우니까요.

이런식으로 잡으려는 개인을 직접 타켓으로 하기 보다는 그 주변을 치는 겁니다. 
자신에게 오는 칼날에 대해서는 맞서 싸울수 있으나 가족에게, 주변 지인에게 칼날을 조여대는 것은 정의와 상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견뎌내기 힘든 압박입니다. 

검찰과 큰집은 곽영욱을 동원해서 직접 압박에 실패할 것을 교훈 삼아,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케이스를 전례 삼아 살인에 가까운 압박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특수1부와 특수2부가 모두 한명숙 전 총리에 올인하는 셈인데,
판도라의 상자 같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건(안원구-한상률-전군표-박연차-천신일-이상득-이명박-노무현) 과
공성진씨 건은 담당 검사 없이 진행하나요?
(참고 - 미드보다 재밌는 한상률 게이트 이야기 )

이미 정치적, 도덕적 타격을 입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이렇게 까지 하는 것은 모욕주기를 넘어 사실상의 테러나 살인과도 같은 짓거리 아닐까요. 역시나 압수수색도 언론을 동원했던데... 언론은 이건을 대서 특필하며 빨대 검사의 소설을 내일 1면 기사로 뽑아대겠군요.

욕을 안 할래야 안할 수가 없습니다.


한명숙 전총리의 선고 공판은 내일 오후 2시입니다.
한명숙 전총리님, 굳건하시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청백리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검사이트 검찰에 바란다 게시판은 검찰 성토의 게시판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