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 일요일에 김포공항과 제주 공항을 다녀왔습니다.

제주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있기 때문에 도착장에서의 검역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제선이 아니더라도 육지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려면 항만과 공항 두 군데를
철저히 검역한다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조금전에 공항에 내려서 도착장으로 나오는데, 당국의 직원들이 손소독 권유와 발열감시를 하더군요.
내심 "내국인인데 뭘..." 하는 심정도 있었으나 검역에 신경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물론, 최근 국제 행사인 델픽대회 등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것일지 모르지만...

사진 출처  - 한라일보.

열심히 검역하는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기자가 아니다 보니.. 사진찍은데 한계가...




반면,
금요일 오후 늦게 도착한 김포공항에서는 무사통과 더군요.
국내선 이긴 하지만 외국인과의 접촉 비율이 높을 수 있는 제주발 승객이 꽤 될텐데 도착장에서
검역을 한다던지 손 소독기 있는 곳을 안내한다던지 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

지인과의 약속이 금요일 밤에 있었는데 제주도는 외국인이 많으니 서울 올때 마스크하고 손 소독 하고 와야 만나주겠다는 엄살이 있기도 해서, 무방비로 통과되는 것에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6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 속보를 들으니 더욱 아차 싶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서도 보건당국 혹은 공항공사에서 신경써서 발열검사와 손소독 권유를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