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vs 김문수 차이점과 공통점.

유시민씨가 민주당과의 단일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경지도지사 선거를 두고 새로운 전선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당정청과 조선일보가 합심해서 지방선거의 이슈와 전선을 분리, 확장함으로써
야당이 물고늘어질 껀덕지가 없어지고 흥미가 떨어질뻔.. 했는데... 다시 불을 붙이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천안함, 대북관계, 전교조 명단공개, 쇠고기 파동 등으로 이념적인 가치를 몰아 정권심판론이 사그러들 뻔 했는데 다시 불이 붙게 생겼습니다.

즉, 현 정권의 국정미숙과 비민주성, 비서민성이 부각되고 4대강 등의 문제로 현 정권 심판론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세력이 지방선거의 주요 지점에서 한나라당과 대척하게 된 셈입니다.


김문수씨는 잘 알려진 대로 노동운동가 출신입니다.
92년 총선에서 민중당 후보로 이재오씨와 출마했고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의 전신) 에 입당하면서 두사람은 승승장구 합니다. 재야 운동가 시절에 몸에 익은 특유의 직설화법과 공격성은 도지사를 하는 현재에도 여전히 그의 캐릭터이고 이러한 면은 유시민의 그것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김문수씨의 이런 삐딱한 날선 발언들은 언론을 통해 쉽게 접할 수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식민지 발언 파문이 있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김문수 지사의 어록 - 일간연예스포츠 뉴스 >

또한 김지사의 행보에 동문수학한 손호철 교수의 공개 편지 역시 유명합니다.

김지사, 자네 해도 너무하네 - 프레시안 뉴스 >


저돌적이거나 거침없다 라는 점에서는 유시민씨나 김문수씨나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위의 사례에서 보이는 것처럼 김문수씨는 어제의 동문수학 선배와 같은 관료직을 하면서도 까대기 바쁜 대권만을 향한 정치인인 셈이고, 그런 점에서 유시민씨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덧] 유시민 vs 김문수


다음에서 유시민 vs 김문수로 검색하면... 확실히 네티즌들에게는 유시민의 인기가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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